5월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93%)와 S&P500지수(-0.84%)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39%)도 하락.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일본을 방문한 뒤 "미국은 아직 중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안됐다"며,

"중국은 협상 타결을 원할 것이지만, 우리는 아직 아니다"라고 밝힘.

이와 함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추가적으로 상당 수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음.


아울러 중국의 희토류 대미 수출 제한 시사 발언 등이 전해진 점도 양국 갈등을 심화시키는 모습.

전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정책자는 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희토류를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한 대응책으로 동원할 수 있다"고 밝히며,

"중국에서 수출한 희토류로 만든 제품을 중국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한다면,

모든 중국인에게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 고 언급했음.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최근 메이 영국 총리가 보수당 대표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브렉시트 추가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 서 집권 급진 좌파연합(시리자)이 야당에 크게 밀린 것으로 드러나자

조기 총선 실시를 선언하는 등 그리스를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도 심화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3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6%, 3.7% 상승해

최근 지속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기업활동지수는 마이너스(-) 5.3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반면,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9.2에서 134.1로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중부 홍수 피해 및 美/中 무역전쟁 불안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 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1달러(+0.87%) 상승한 59.1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음식료,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소매, 금속/광업, 유틸리티,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가능성에 IT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12%), 인텔(-2.24%) 등이 하락.

아울러 페덱스(-0.93%)는 화웨이가 거래를 재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면, AMD(+9.80%)가 7 나노 기반 최신 CPU 및 그래픽카드 등 신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급등했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7.24%)가 르노와의 합병 추진 계획을 밝힌 가운데 상승 마감.



다우 -237.92(-0.93%) 25,347.77, 나스닥 -29.66(-0.39%) 7,607.35, S&P500 2,802.39(-0.84%),

필라델피아반도체 1,300.3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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