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우려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 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재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25%)와 S&P500지수(-0.45%)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0.50%)도 하락.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증시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무역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이 재협상을 시도함에 따라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특히,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매기는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이번주 금요일에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아직 수입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3,250억 달러 규모의 다른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 를 조만간 부과하겠다고 밝혔음.

 

이에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부상한 가운데 전일 중국 증시가 5% 넘는 폭락세를 보였으며,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무역에서 매년 5,000억~8,000억 달러의 손해를 보는데 중국이 5,000억 달러를 차지한다"고 밝히며 공세를 이어감.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美/中간 최종 협상을 앞두고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해석된 가운데,

중국 협상단이 예정대로 이번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의 낙폭은 다소 제한됐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 등을 중동에 배치하 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주말사이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北/美간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이란 갈등 고조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1달러(+0.50%) 상승한 62.2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소매, 화학 업 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에 민감한 캐터필러(-1.65%)와 보잉(-1.29%)이 하락했으며, 애플(-1.54%)도 하락. 반면, 애너다코(+3.81%)는 옥시덴털이 인수 가 격 중 현금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했으며,

애너다코 인수전에 뛰어든 옥시덴털(+1.42%)과 셰브런(+0.96%)도 상승 마감했음.



다우 -66.47(-0.25%) 26,438.48, 나스닥 -40.71(-0.50%) 8,123.29, S&P500 2,932.47(-0.45%), 필라델피아반도체 1,543.7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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