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화웨이 제재 완화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이 화웨이의 거래 제한 조치를 완화한 영향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77%)와 S&P500지수(+0.85%)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8%)도 상승.



미국의 화웨이 거래제한 완화 조치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전일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의 보수 및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목적으로

90일간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임시 면허를 발급하는 등 거래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완화했음.

이에 전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이날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다만, 시장에서는 美/中 무역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임.

전일 시진핑 주석은 "우리는 홍군(중국 공산군)이 여정을 시작했던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대장정의 출발점에 와 있다"며,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하고 있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양국간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음.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메이 英 총리가 제2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의회표결 허용 등이 포함된 새로운 브렉시트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제1야당인 노동당은 새로운 안이 기존 방안과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며 반대 견해를 밝히는 등 불확실성을 키웠음.

아울러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뭔가를 저지른다면, 엄청난 힘(great force)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음.

 



이날 발표 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4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대비 0.4% 감소한 519만 채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 등에 약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1달러(-0.17%) 하락한 62.9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소비재,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전일 하락했던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95%), 램리서치(+1.76%), 퀄컴(+1.47%) 등이 상승.

美 항국 당국의 보잉 737맥스 추락사고 원인 조사에서 조류 충돌(bird strike) 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는 외신 보도 속 보잉(+1.69%)이 상승했으며, 오토존(+5.57%)이 2019회계연도 3분기 실적 호조 속 상승.

반면, JC페니(-6.96%)와 콜스(-12.34%)가 1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 마감.



다우 +197.43(+0.77%) 25,877.33, 나스닥 +83.35(+1.08%) 7,785.72, S&P500 2,864.36(+0.85%),

필라델피아반도체 1,374.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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