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불안 완화 등에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 속에 소폭 상승.

다우지수(+0.37%)와 S&P500지수(+0.14%)가 소폭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 의 나스닥지수(+0.11%)도 소폭 상승. 


美/中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美 농민들에 대한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지급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과 합의할 좋은 가능성이 있으며, 화웨이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위험하지만 무역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

이에 화웨이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되며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 

다만, 루캉 中 외교부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한데 이어

中 관영언론 글로벌타 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이 “양국이 궁극적으로 합의하겠지만,

지금은 합의할 만큼 충분히 타격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갈등이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을 하는 등

불안 요소는 여전한 모습.

아울러 美 상무부가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방법으로 자국 제품에 보조금을 제공하면

미국이 이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됨.



한편, 美 투자은 행 JP모간은 美/中간 무역전쟁 여파 등으로

미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5%에서 1.00%로 대폭 하향 조정함.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2.1%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지난 3월 내구재수주도 2.7% 증가에서 1.7% 증가로 하향 조정 됐음.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메이 영국 총리는 다음 달 7일 보수당 대표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영국의 조기 총선 실시나 브렉시트의 추가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불안 완화 및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으로 반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72달러(+1.24%) 상승한 58.6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속에 보잉(+1.24%)과 캐터필러(+0.52%)가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반등 속에 엑슨모빌(+0.42%)과 셰브론(+0.71%)이 동반 상승. 



다우 +95.22(+0.37%) 25,585.69, 나스닥 +8.72(+0.11%) 7,637.01, S&P500 2,826.06(+0.14%),

필라델피아반도체 1,311.97(-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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