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멕시코 관세 우려 해소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멕시코 관세 위험 해소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30%)와 S&P500 지수(+0.47%)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5%)도 상승.



미국이 멕시코에 부과하려던 관세가 무기한 연기되며 멕시코 관세 우려가 해소된 점이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불법 이민자 문제 대응 방안에 합의했다면서,

10일 멕시코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관세는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멕시코 관세에 민감한 자동차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연방준비 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최근 고용지표 부진 등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압박 발언을 이어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내 말을 듣지 않고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다"고 비판함.

특히, 연준 탓에 미·중 무역불균형이 더 심화된다고 주장하며,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중국 위안화 대비 환율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함.



한편,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기대감과 우려감이 엇갈리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면서,

진핑 주석이 오지 않으면 즉시 추가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중국은 우리보다 더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하고, 합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협상 결과를 낙관함.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

5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111.63으로, 전월대비 상승함.

한편, 美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744만9,000명으로,

지난 3월의 747만4,000명보다 감소함.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 연장 불확실성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3달러(-1.35%) 하락한 53.2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소매, 화학,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보험, 제약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멕시코 관세 우려 해소에 GM(+1.47%), 포드(+0.61%)가 상승 마감. 아

울러 세일즈포스가 인수하기로 한 빅데이터 분석회사 태블로 소프트웨어(+33.70%)는 급등.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레이시온과 합병에 대해 우려한다는 발언을 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3.13%)는 하락.



다우 +78.74(+0.30%) 26,062.68, 나스닥 +81.07(+1.05%) 7,823.17,

S&P500 2,886.73(+0.47%), 필라델 피아반도체 1,413.89(+2.5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