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4월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트위터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55%)가 상승했으며, S&P500지수(+0.88%)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32%)도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주요 기업들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이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트위터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유효 사용자 수 증가 폭이 시장예상치를 두 배 이상 넘어섰다고 전해짐.
록히드 마틴은 항공기 및 미사일 등 주요 사업 분야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음.
아울러 美 최대 철강 업체인 누코도 1분기 호실적을 기록.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8% 가량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음. 다만, 절반 가량의 기업이 예상보다 적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매출 증가율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알려짐.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음.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양국 협상 팀이 주요 쟁점에 대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최종 합의점 도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힘.
한편, 양국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또 한차례의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임.
국제유가는 美 이란 제재 예외 종료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강세를 보였음.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달러(+1.14%) 상승한 66.3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신규주택매매는 전월대비 4.5% 증가한 연율 69만2,000건(계절조정치)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음.
반면, 리치먼은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10에서 3으로 하락.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소매, 운수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트위터(+15.64%)가 1분기 실적 호조 속 급등했으며, 록히드 마틴(+5.66%), 누코(+2.88%),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2.27%), 코카콜라(+1.71%)도 실적 호조에 상승. 반면, 오토바이 업체인 할리 데이비슨(-2.01%)은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음.
다우 +145.34(+0.55%) 26,656.39, 나스닥 +105.56(+1.32%) 8,120.82, S&P500 2,933.68(+0.88%), 필라델피아반도체 1,574.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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